[일요와이드] 국감 마지막 주, 이재명 출석…'대장동' 대격돌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운명의 한 주를 맞습니다.
내일부터 국감에 출석하는데,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야권의 파상공세가 예상됩니다.
두 분과 정치권 이슈 살펴봅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어서오세요.
국감 마지막 주도 여야는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격돌합니다. 특히 내일과 오는 20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직접 출석하는 경기도 국감이 주목되는데요. 여야는 한 치의 양보 없는 결전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쟁점, 뭐라고 보세요?
경기도지사직 사퇴도 미룬 이재명 후보, 경선 후유증을 봉합하자마자 곧바로 대장동 시험대에 서게 된 건데요. 이번 국감 출석으로 본선 최대 난관인 대장동 리스크를 확실하게 털겠다는 건데 이재명 후보, 특유의 '사이다' 발언과 직진 본능을 보여줄 거라 보세요? 사이다 발언이 과할 경우 역효과를 우려해 '전략적 로우키'로 대응할 거란 예상도 있는데요?
국정감사를 하는 행안위와 국토위에 민주당 의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건 이재명 후보에겐 지원군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역시 '50억 명단'을 공개한 경기부지사 출신 박수영 의원을 교체 투입하고 여차하면 고발까지도 추진하겠다며 벼르고 있다고요?
이런 가운데 내일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남욱 변호사의 과거 녹음파일이 공개됐습니다. 지방선거 직전인 지난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재선을 해야 대장동 사업에 유리하다며 주민들을 설득하는 내용인데, 어떻게 보세요?
이재명 후보는 1원도 받은 일이 없다고 했고, 김만배 씨도 화천대유가 자신의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속 '그분'을 근거로 이 후보의 실소유주 의혹을 줄기차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수사가 아닌 국감장에서 '그분'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까요?
다음 주 경기도 국감이 끝나면 문재인 대통령 회동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중립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말이 많지는 않겠지만 임기 말인데도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는 힘 있는 대통령인 만큼 이재명 후보에겐 문 대통령의 지지가 꼭 필요해 보이는데요. 어떤 식의 모습이 연출될까요?
국민의힘 경선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1대 1 맞수 토론을 했던 주자들, 본경선 2주차는 '영남 대전'입니다. 18일엔 부울경, 20일엔 대구·경북에서 토론회가 진행되는데 경남지사를 지낸 홍준표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네요?
국민의힘 대선 캠프 간 세 대결도 불붙고 있습니다. 이미 매머드급인 윤석열 후보의 캠프 사령탑으로는 5선의 주호영 의원이 합류했고, 홍준표 후보는 경쟁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를 끌어내며 확장성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들의 합류까지 기대하는 모습인데요?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도 주자들 간 이견이 첨예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가장 큰 쟁점은 문항을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1대1 가상대결로 할지, 네 명 중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 지로 할지의 여부인데요. 각각 어떤 이점이 있기에 문구를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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